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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82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Gigged) - 새라 케슬러 지음, 김고명 옮김 / 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국내도서 저자 : 새라 케슬러(Sarha Kessler) / 김고명역 출판 : 더퀘스트 2019.02.14 상세보기 첫 직장이 평생의 일터가 되는 사회, 회사가 내 미래의 버팀목이 되는 평생직장, 들어가기만 하면 퇴직걱정이 없는 직장, 90년 외환위기 전에나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이다. 지금의 고용은 헤어짐이 서로에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관계로 진화(?)하고 있다. 평생직장을 차지하기 위해 일을 하는 궁극적 이유까지 망각하고 있는 작금에 긱(gig)이라는 새로운 경제방식이 회자되고 있다. 긱(gig)이란 용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섭외해 짧은 시간에 공연에 투입한 데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하룻밤 계약으로 연주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후 1인 자영업자로.. 2020. 12. 6.
요한, 씨돌, 용현 - SBS스페셜제작팀, 이큰별, 이승미 지음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국내도서 저자 : SBS 스페셜 제작팀 ,이큰별,이승미 출판 : 가나출판사 2020.01.16 상세보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어느 노래의 가사이다. 시간을 지내보니 사람이 꽃처럼 아름답게 살기가 녹녹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오늘의 리뷰는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던 한 남자의 삶을 소재로 한 책이다. ‘요한’, ‘씨돌’, ‘용현’ 모두 그 남자의 이름이다. 세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 저자의 글을 요약, 인용하여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봉화치 마을이 자리 잡은 남산의 산지기를 자처한 씨돌은 남산의 산신령이었다. 저자는 봉화치를 사랑한 한 사내가 그곳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의 발자국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처음 봉화치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의 정체.. 2020. 11. 29.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 정약용, 오세진편역 /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국내도서 저자 : 정약용 / 오세진역 출판 : 홍익출판사 2020.01.15 상세보기 다산은 정조대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상이 어수선할 때 정치적인 반대파들에게 공격을 당해 억울하게 유배형에 처해지고 가문이 졸지에 폐족이 된 불운의 학자이자 아버지였다. 이 글은 다산이 유배지에서 자식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기반으로 오세진 선생이 편역 한 글이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의 뜻깊은 내용을 간추려 보고자 한다. 1장. 집안을 일으키는 방법은 공부뿐이다. 폐족이 된 집안의 사람으로서 제대로 처신하는 방법은 무엇이겠느냐? 오직 공부뿐이다. 공부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품격 있고 우아한 일이지만 아무나 그 참맛을 아는 것은 아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집안의 자제.. 2020. 11. 22.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 신태순 / 콘텐츠 해킹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국내도서 저자 : 신태순 출판 : 나비의활주로 2020.06.08 상세보기 콘텐츠를 팔아 돈을 번다. 콘텐츠의 뜻이 명확히 와 닿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느껴지는 바는 각종의 정보를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값어치 있는 결과물 정도로 생각된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저자 신태순 님이 결코 게으르게 돈을 번 것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을 통제하고 내면을 성찰할 여유가 있음은 알 수가 있었다. 저자는 본인을 무자본 창업 전문가로 소개하고 있으며 , 등의 책을 집필하였다. 책은 무자본 성공 사례를 포함하여 6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저자가 강조하는 ‘콘텐츠 해킹’이란 콘텐츠 마케팅과 그로스 해킹을 결합한 의미로 콘텐츠 마케팅.. 2020. 11. 15.
고전 읽기 독서법 - 임성훈 / 어떻게 읽은 것인가, 어떻게 전달할 것이가, 오늘의 리뷰는 수백 년의 시간을 통해 검증된 인류의 보고(寶庫) ‘고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읽기도 힘들고, 이해하기도 힘든 고전을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지에 방점을 찍은 실용서이다. 지은이 임성훈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붙들고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사람을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으며 인터넷 카페 ‘아레테인문아카데미’에서 고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책은 고전 읽기 교육에 대한 개론과 실제 8선의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할까? 먼저 부모가 읽고 감동을 받은 책이어야 한다. 처음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학이면 더욱 좋다. 이후 점점 심도 있는 철학과 역사를 권하면 좋은데 처음은 쉬운 해설서를 통해 큰 숲을 볼.. 2020. 11. 1.
좋은 사람 콤플렉스(Good intentions) - 듀크 로빈슨 나는 착한 사람이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얘기하면 착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사람이었다. 우정, 책임감, 선행,,, 이 모든 단어들이 나를 대변하는 언어라고 자만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말하고 행동하기 전에 사전 검열을 한다. 좀 더 솔직하고, 좀 더 용기 내자고, 나와 같은 콤플렉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개할만한 책인 듯하여, 9가지 유형의 콤플렉스를 요약해 보았다. 첫 번째 콤플렉스 : 완벽해야 한다. 완벽주의자는 남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의존 심리가 크며 이를 계속 끌어안은 채 자신의 권리와 힘을 과소평가하고 동시에 제3자가 자신을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상대의 권위를 추켜세운다. 또한 자신의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이해관계를 더 중시하며 자신의 정서·심리적 안정을 제3자의 손에 맡겨.. 2020. 10. 30.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Money Stream) - 차칸양(양재우) / 반복에 지치지 않는 나만의 경제 공부 루틴!!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반복된 행동은 습관을 형성한다.”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가 내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를 성공이라 부른다. 아마도 우리에게 좋은 습관이 필요한 이유는 습관이 자신의 뜻한 바를 이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일기예보를 듣고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듯이 다양한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왜 그런지 경제 관련 용어는 일반인이 듣고 바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아마 제대로 교육받지 못함이 원인이겠지만 이를 핑계로 넘어가기엔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경제에 대한 이해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 차칸양(양재우)은 경제와 관련 없는 생물학을 전공하고도 구본형 변화경영소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재무 강사와 .. 2020. 10. 25.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제이슨 솅커 / 불황을 대처할 선제적 전략 6가지 유례없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전 세계의 일상이 멈췄다. 자영업계는 더 이상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릴 여력이 없고 제조업계는 이미 침체로 접어든 지 오래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들은 하루가 멀게 문을 닫고 있고 요식업계, 서비스 업계 역시 준비 없이 당한 작금의 현실에 망연자실한 모습이 매일 뉴스를 뒤덮는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에 이어 에서 선제적 준비를 통해 다가온 불황을 극복하길 바라고 있다. 다음의 6가지 전략은 저자가 과거 두 번의 불황에서 배운 것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종합하여 다룬 노하우이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1. 준비하라 불황은 저평가된 무언가를 가치보다 싸게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집을 사야 한다면 불황기에 사야 한다. 시세 차익을 노린다면 불황기가 바로 그때이다.. 만일 늘 꿈.. 2020. 10. 18.
린치핀(Linchpin) - 세스 고딘(Seth godin) / Are you indispensable? 자본주의 시스템은 산업화를 통해 노동자와 관리자라는 두 집단을 만들었다. 정해진 매뉴얼에 의해 사출 되는 제품들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을 통해 비용과 가격을 낮추는 끝없는 경쟁 속에서 향상되어 왔다. 비단 제품뿐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의료보건 심지어 예술에 이르기까지 ‘표준’을 만들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처럼 그 틀을 단순화시켰다. 인간의 모든 활동이 공장의 설비처럼 변한 것이다. 생산을 담당하는 노동자는 제품에 자신의 개성이 반영될 기회를 잃고 규격에 알맞은 품질의 제품을 빠르고 불량 없이 생산해 내기만 하면 된다. 이들을 통제하는 관리자는 노동자들 각각의 목소리와 몸짓을 하나로 만들어 일사천리로 제품이 생산되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돈과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가 학.. 2020. 10. 10.
더 딥(The deep) - 세스 고딘(Seth godin) / 포기할 것을 포기하는 것은 통찰력과 용기의 상징이다. 매 해 10월이면 춘천에서 마라톤 경기가 열린다. 나는 10km 완주를 목표로 두 해 연속 마라톤에 참가하였다. 처음 2km 구간까지는 걷는 것처럼 사뿐히 뛰어갈 수 있는데 3km를 넘어서면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해진다. 5km 구간에 접어들면 “내가 이걸 왜 참가했나?”하는 백만 가지의 후회가 밀려온다. 오르막 코스에 다다르면 뜀걸음을 포기하고 걷기 시작한다. 후회와 걱정의 시간도 잠시 내리막 코스가 시작되고 다시 힘을 내어 달리기를 시작한다. 이러기를 반복하면서 한 시간 반 안에 결승점에 도달하면 오늘도 해내었구나 하는 성취감에 모든 고통은 사그라든다. 오늘 소개할 세스 고딘의 은 ‘포기’를 주제로 한 100페이지 남짓의 짧은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딥(deep)이란 어떤 일의 시작과 그것에 숙달되.. 2020. 10. 4.
보랏빛 소가 온다 (Purple Cow) - 세스 고딘(Seth Godin) / Safe is Risky!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내가 맡은 가사분담은 송아지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었다. 송아지 코를 보고 촉촉하게 윤기가 돌면 건강한 것이고 푸석하게 말라있으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것이다. 난 매일 보는 소들이라 이 놈들의 얼룩만 봐도 어느 놈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었고 작은 행동의 변화에도 송아지들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간혹 검은색 얼룩이가 아닌 황색 얼룩이가 태어나는데 영락없이 동네의 깜짝 스타가 되곤 했다. 세스 고딘은 그의 역작, 에서 보랏빛 소처럼 주목할 만한 결과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보랏빛 소는 주목할 만한 가치를 담은 무엇인가를 의미한다. 생산성을 중시했던 과거에는 소비자들의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반면 선택할 물건은 훨씬 적어 ‘필요(needs)’에 .. 2020. 9. 27.
이카루스 이야기(THE ICARUS DECEPTION) - 세스 고딘(Seth Godin) / 스스로 결과를 창조하는 아티스트가 되라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비상한 발명가였다. 반인반우의 모습을 한 미노타우로스를 가둬두기 위해 미로를 설계한 그는 미노스 왕의 뜻을 거역한 죄로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그 미로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다이달로스는 기발한 탈출 계획을 세우고 몸에 날개를 달기로 한다. 두 사람은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날아올라 미로를 쉽게 빠져나왔다. 날아오르기 전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마법에 도취된 이카루스는 그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점점 높이 올라갔다. 밀랍은 녹아내렸고 날개를 잃은 이카루스는 바다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다.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의 메시지를 한 줄로 정리해보면,기계의 부속품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과를 창조하는 아티..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