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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식3

성공대화론 - 데일 카네기 / 자.신.감....!! 벌써 십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수십 명의 모인 모임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때였다. 나름 지금까지 쌓아온 잔기술을 믿고 대중 앞에서 떨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행사 당일이 되고 앞에 설 시간이 다가오자 나대는 심장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물잔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연단에 서니 머릿속이 하얘졌다. 준비한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았고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바로 나만의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난 이 분야의 전문가다. 아는 것만 전달하자.’  조금씩 긴장한 혀가 풀리기 시작했다. 진지하게 듣는 이가 보이니 맘이 한결 가벼워졌다. 걱정하였던 청중의 부정적 평가가 생각에서 사라지면서 준비하였던 2시간을 마무리하였다... 2024. 7. 28.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지음, 김지현 옮김 / 논쟁을 피하며 상대에게 패배감을 주지 않는 설득 살다 보면 사람을 피해 홀로 지내고 싶을 때가 있다.  운 좋게도 밀레니엄을 맞이하기 몇 해 전 산속 움막에서 홀로 지낼 기회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3개월밖에 버티지 못했지만 값비싼 청춘을 지불하고 배운 교훈은 홀로 사는 것은 즐거움이 아니라 두려움이라는 것이다.  고독의 즐거움은 군중의 치열함을 전제한다. 이를 부정하기 위해 온전히 홀로됨을 선택하는 경우 십중팔구는 신기루임을 깨닫는다.  인간은 이런 존재이다. 그래서 상대가 필요한 것이며 불가분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안고 살아간다.  이렇듯 피할 수 없는 조건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 방법은 무엇일까?  카네기의 결론은 ‘설득’이라 말한다. 물론 카네기의 글을 읽고 내가 정리한 감정이다.  ‘논쟁을 피하며 상대에게 패배감을 주지 않는.. 2024. 7. 21.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 오늘 하루에 충실하라! ‘오늘 하루에 충실하라.’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 지독한 고질병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 주기적으로 떠오르는 ‘불안감’, 이제는 만성질환이 되어 이놈이 다가왔다는 걸 감지하면 경험적으로 차분히 달래어서 소리 없이 돌아가게 한다. 이놈의 발생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지만 분명 내 마음속 어딘가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미래를 확신할 순 없지만 아마도 이놈과는 평생을 함께할 것 같다. 나뿐만이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개체라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일 것이다. 다만, 다행인 것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이 녀석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타이레놀과 비슷한 효과인데, 불안감이 엄습해 오면 더 이상 그 감정에 매몰되지 않게 하던 일을 멈추고 이 문구를 글로 쓰면서 내면의 나와 대화를 시도한.. 202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