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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Money Stream) - 차칸양(양재우) / 반복에 지치지 않는 나만의 경제 공부 루틴!!

by 박종인입니다.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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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반복된 행동은 습관을 형성한다.”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가 내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를 성공이라 부른다. 아마도 우리에게 좋은 습관이 필요한 이유는 습관이 자신의 뜻한 바를 이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일기예보를 듣고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듯이 다양한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왜 그런지 경제 관련 용어는 일반인이 듣고 바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아마 제대로 교육받지 못함이 원인이겠지만 이를 핑계로 넘어가기엔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경제에 대한 이해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 차칸양(양재우)은 경제와 관련 없는 생물학을 전공하고도 구본형 변화경영소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재무 강사와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저자는 돈의 흐름을 나타내는 각종의 지표를 활용하여 경제를 이해하고 또한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돈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돈의 흐름을 통해 그 생명을 유지한다. 우리가 그토록 돈에 목말라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자본주의 안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자본주의 생태계 안에서는 금리의 변동이 주식, 채권, 물가와 함께 경제에 적용되는 원리, 달러와 위안화의 영향에 따른 교역의 흐름, 에너지가격의 변동이 가져오는 세계 시장의 움직임 등을 읽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 간에 발생할 인식 정도는 주류와 비주류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매일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반복된다면 조금씩 경제의 흐름과 돈의 흐름이 보이고 경기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내공이 쌓여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합리적 예측이 가능하다면 개별적 투자행위를 통해서 개인의 부를 늘려가야 하는데, 저자는 먼저 빚과 소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투자보다 먼저 빚을 갚고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소비하라는 주문을 한다. 이후 모여진 돈을 바탕으로 주식, 펀드, ETF 등을 통해서 소액투자의 실전 경험을 늘려나가라고 이야기한다.

 

각종 경제 기사와 서적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습관을 가져보고 이를 도와줄 모임에 참석하여 습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국책기관 및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물론 재야 전문가들의 콘텐츠(블로그,팟캐스트 등)도 적극 활용하여 자신만의 경제공부법을 만들어보길 권유한다.

 

돈을 버는 각자의 고귀한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경제는 생각보다 어려운 개념과 복잡한 관계로 얽히어 있어 많은 이해의 시간이 필요하다. 돈의 흐름은 그 가치의 인식을 필두로 인간의 욕망까지 반영한 복합적인 프로세스이며 인류를 이끄는 선택받은 시스템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이 필요하듯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은 여전히 경제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나와 같은 ‘경알못’에게 꼭 필요한 습관일 것이다.

 

경제는 어려운 공부이고, 습관은 더딘 훈련이다.’

쉽지 않은 도전이라 생각된다.

하루에 30분 경제서적 읽고, 2주에 한 번씩 리뷰를 작성하고, 매일 발표되는 금리, 주가, 환율, 유가, 뉴욕 마감 기사를 체크하여 나만의 경제노트를 만든다. 차칸양님이 독자에게 제시해준 방법이다.

 

도전에 함께할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빈다.

 

(증정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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