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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제이슨 솅커 / 불황을 대처할 선제적 전략 6가지

by 박종인입니다.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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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전 세계의 일상이 멈췄다. 자영업계는 더 이상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릴 여력이 없고 제조업계는 이미 침체로 접어든 지 오래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들은 하루가 멀게 문을 닫고 있고 요식업계, 서비스 업계 역시 준비 없이 당한 작금의 현실에 망연자실한 모습이 매일 뉴스를 뒤덮는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이어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에서 선제적 준비를 통해 다가온 불황을 극복하길 바라고 있다. 다음의 6가지 전략은 저자가 과거 두 번의 불황에서 배운 것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종합하여 다룬 노하우이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1. 준비하라

불황은 저평가된 무언가를 가치보다 싸게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집을 사야 한다면 불황기에 사야 한다. 시세 차익을 노린다면 불황기가 바로 그때이다.. 만일 늘 꿈꿔 온 세계 일주 모험을 위해 돈을 저축하고 있었다면 불황은 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완벽한 시기이다. 불황이 단지 위협이 아니라 기회인 이유는 낮은 기회비용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꾸준한 투자는 더 좋은 기회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끊임없는 시도는 또 다른 기회의 초석이 될 것이다.

 

2. 견뎌라

따개비처럼 딱 달라붙어서 절대 놓지 않는 것이다. 삶에 큰 변화를 주기 힘든 사람에게는 최고의 전략이다.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많은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것 같으면 대체 불가한 인력으로 직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뎌진 자신을 갈고닦을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에서 교육에 필요한 지원이 없다면 온라인을 활용하여 비용 없는 양질의 교육을 수강하라.

 

3. 숨어라

숨는 전략은 침체에 상대적으로 강한 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경기가 회복되면 이전보다 경험과 기술을 갖춘 상태로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것이다. 숨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째는 학교로 돌아가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고 둘째는 불황에 강한 업종에 재취업을 해 불황기를 버티는 것이다.

 

4. 도망쳐라

가라앉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리는 쥐가 최선의 결과를 얻는다. 주변 상황이 좋지 않거나 나아질 기미가 없다면 그곳에서 나와 다른 지역으로, 다른 직무로, 다른 회사로, 다른 업종으로 이전하여야 한다. 장기간 불마켓(Bull market)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떠나야 하며 실업은 지역, 산업, 직업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움직이기 전에 필요한 사전 조사 또한 다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변경할 기회가 많을수록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음을 기억하자.

 

5. 쌓아 올려라

스스로 쌓아 올린다는 것은 자신의 기술과 신용,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을 말한다. ‘라는 기업을 성장시켜 새로운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게으름과 평범함을 버리고 자기 계발과 네트워크 구축에 몰입하여야 한다. 불황기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최고의 시간이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창업의 기회비용이 낮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업에 독보적 가치를 창출하고 측정할 수 있는 합리적 목표를 설정하여 판매에 집중하여야 한다.

 

6. 돈이 돈을 벌게 하라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원칙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사업과 자녀 교육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잃어서는 안 되는 돈이나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는 투자하면 안 되며 첫째도 분산 둘째도 분산 셋째도 분산인 것이 투자의 기본임을 강조한다. 주식투자는 중요한 투자 수단이지만 자세히 모른다면 위험한 투자처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선제적으로 움직이길 강력히 권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플랜 B, C, D를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대화를 통해 가족과 스스로를 안심시킬 수 있는 선택지를 준비하길 바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산업의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불가피하게 불황이 다가오고 있음을 여러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랜 B에 대한 준비 여부가 각자의 삶의 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쪼록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웃음을 잃어가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래본다.

 

<출판사의 협찬도서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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