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신진상 지음 / 미래 문화의 흐름을 알면 투자의 길이 보인다.
부(副)는 환경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를 집안에 머물게 하였고 가상 세계의 삶을 더욱 가시화 시켰다. 재택근무는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고, OTT, P2E, 온라인 구매 등 야외 활동을 대신할 각종 대체제가 유망한 사업으로 부상하였다. 탈중앙화를 꿈꾸는 블록체인 기술은 전쟁에 영향을 미쳤고, 디지털 소유권을 완성시킬 NFT는 미술, 음악, 영화, 문학의 분야로 파고들어 진화하였다. 삼성은 센트럴랜드에서 전시장을 열었고, BTS는 메타 공간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변화의 풍랑에서 어디로 향해야 할까? 이번 주에 읽은 책, 를 통해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문화’에서 답을 찾으라는 것이다. “NFT를 기술이 아닌 문화 상품으로 생각할 ..
2022. 9. 18.
예언자 - 칼릴 지브란 / 결국 하나의 선상에 있다.
중학생 시절, 친구로부터 생일선물을 받았다. 칼릴 지브란의 저서 시리즈로 기억한다. 당시는 직관적인 표현조차 이해하기 어렵던 시절이었고 사랑, 이성 뭐 이런 관념적 표현은 졸음을 부르는 주제였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저자의 책을 찾게 되니 친구의 얼굴과 당시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일주일간 ‘현대의 성서’라 불리는 의 속을 파헤치고자 천천히 반복적으로 읽어 보았다. 우선 글의 특징은 기쁨과 슬픔, 자유와 속박, 출발과 도착, 영혼과 육체, 무한과 유한, 사랑과 증오, 선과 악, 부와 빈처럼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고 그에 반하는 상대적 개념을 통해 둘을 하나의 선상에서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느낌이다. 마치 구약성서의 과 을 읽는 느낌이랄까? 처음 읽는 분이라면, 책 뒷부분에 소개된 강은교 님의..
2022. 8. 28.
일리아드 오디세이 - 호메로스 / 서양고전의 백미~!!
분노, 다툼, 복수, 화해, 각각의 요소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며, 이를 통제하려는 이성의 결과이다. 작금의 위의 요소들은 과거와 다름없이 전쟁의 형태로 대물림되어 크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미국과 중국의 세력 다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종교 분쟁 등의 형태로 표현되며 작게는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이견을 다투는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모든 다툼은 명성과 탐욕이라는 인간의 감정에 기인한다. 그 옛날에도 이러한 인간의 갈등은 해결하기 힘든 문제였으며, 그 원인과 해결 바람을 후대에 전달하여 같은 실수에서 해방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이번 주에 읽게 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는 기원전 6세기 이후부터 구전으로 유포되고 지식인들에게 암송됨으로써..
202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