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용 - 주희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대학과 중용대학(大學)은 “큰 배움”이라는 뜻으로, 개인의 수양에서 국가 통치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책으로 삼강령(명명덕, 신(친)민, 지어지선)과 팔조목(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의 도리”를 뜻하는 중용은 총 3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두 책에 담긴 가르침 중 아래의 내용은 평생을 두고 실천해야 할 덕목으로 짧게 요약(인용)해 본다. 1) 지어지선(止於至善) - 사람이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은 지극한 선(善)이다. “임금이 된 자는 어짊에 머물러야 하고, 신하된 자는 공경함에 머물러야 하며, 자식 된 자는 효성스러움에 머물러야 하고, 아비된 자는 자애로움에 머물러야 한다...
2024.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