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플라세보 효과라도,

 

섬세하고, 비판적이고, 자발적이며, 완벽을 지향하는 성격은 매사에 건성이며, 낙천적이고, 여유롭고, 명랑한 성격에 비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보통 육체적, 정신적 징후를 보이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평소에 비해 식욕이 없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과식하기도 한다. 또한 불안감이 심해지고, 짜증이 나고, 기분이 처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어지고, 부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 소개할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의 저자 멘탈 닥터 시도(Sidow)의 솔루션을 정리해 본다.

 

스트레스에 대한 흔히 알고 있는 해소법 ▶ 더 나은 해소법

 

1. 괜찮은 척해도 괜찮아지지 않을 때 - 괜찮은 척 신나게 기분 풀기 ▶ 슬플 때는 차라리 실컷 울어버리기

2. 분노 에너지를 내 몸이 흡수하지 않도록 – 바쁜 척 몸을 혹사하기 ▶ 차라리 푹 쉬기

3.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어서 슬플 때 - ‘참 좋았던 그때’ 떠올리기 ▶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

4. 미움받지 않는 최소한의 태도 –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대로 하기 ▶ 분위기를 맞춰가며 주장하기

5.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화내는 건 안 좋은 일 ▶ 실컷 화풀이하기

6. 생각하지 않으려고 할수록 더 생각나는 법 – 괴로운 일은 없었던 것처럼 ▶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7. 긍정한다고 다 긍정적으로 될까? - ‘어떻게든 되겠지!’ ▶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기

8. 나만의 대나무숲 만들기 – 불평한들 달라질 것 없다 ▶ 뒷담화는 언제나 즐거워

9. 중요한 것은 ‘내 생각’ -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이럴 수도 있지’

10. 단순한 일로 뇌에 휴식을 –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리기 ▶ 차라리 뜨개질이라도 하기

11. 비교하지 말고 동경하라 - ‘나는 왜 쟤보다 못하지?’ ▶ ‘나도 언젠가는 쟤처럼 되어야지’

12. 기대감이 없다면 관심도 없다 – 기대할수록 실망도 큰 법 ▶ 타인에게 기대하지 말고 응원을

13. 내 잘못이 아니야. 단지 운이 나빴을 뿐 - ‘다 네 탓이야’ ▶ 타이밍, 운 탓하기

14. 막말 빌런은 말로 퇴치하기 –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흘려 넘기기 ▶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정색하며 말하기

15. 고민이 습관이 될 때 – 고민은 어쩔 수 없는 것 ▶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 구별하기

16. 내가 문제가 아니라 주위 사람이 문제야 – 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 ▶ 주위 사람들을 바꿔보기

17.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할 때 – 낯선 사람 만나보기 ▶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기

18. 마음 기록하기 ▶ 마음과 생각을 함께 기록하기

19. 문제가 있을 때 – 아는 사람에게 의논하기 ▶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의논하기

20. 한꺼번에 몰아서 실컷 자기 ▶ 짧아도 푹 잠들기

21. 술을 마신다면 – 기분 나쁠 때 술 한잔하기 ▶ 기분 좋을 때 술 마시기

22. 힘든 날일수록 – SNS에 속마음 떨어놓기 ▶ 힘든 날은 SNS 하지 않기

23. 쇼핑으로 스트레스 풀기 ▶ 수고한 나 자신에게 아이스크림 선물하기

24. 격한 운동으로 발산하기 ▶ 적당한 운동을 습관화하기

 

책을 덮으며 이런 느낌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얘기하고 나니 벌써 감기가 나은 느낌, 처방받은 약이 비록 비타민과 해열제라도 플라세보 효과로 충만한 느낌,

 

저자가 제시하는 솔루션은 특별하지 않았다. 그러나 감기가 그렇듯 스트레스도 잘 관리하면 너 끄니 이겨낼 수 있는 감정임을 되새긴다.

 

스트레스는 인간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 필수 감정이다. 피하려고만 말고 친하게 지낼 방법을 찾아보자. 정답은 없다. 그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