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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레버리지(leverage) - 롭 무어(Rob Moore)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by 박종인입니다.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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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우연히 서점에 들러 진열대에 놓인 젊은 영국인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책을 보고 흥미로워 그의 대표작 3권을 구입하여 주말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롭 무어는 영국인 사업가로 삼십대 초반에 부와 성공을 거머쥔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기업인 프로그레시브프로퍼티(Progressive Property)외 7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롭은 대학 시절 여러 번 사업에 실패하고, 파산한 알콜 중독자로 몇 년을 보냈으나, 머니 게임의 룰을 직접 경험하고 불과 3년 만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

그 뒤 수많은 억만장자와 기업가들을 만나고 연구하여 ‘더 많이, 더 빨리, 더 똑똑하게 부를 만드는 법칙’을 발견했고 이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그의 저서「머니」,「레버리지」,「결단」에 전부 담아냈다.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당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 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지는 당신의 목표와 비전에 따라 당신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이고, 돈을 벌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당신의 가치를 우선하고 그 외의 모든 것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땀이 모든 걸 이뤄주지는 않는다.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일을 직접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 경우 비용 낭비는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간 낭비는 막을 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레버리지 했다면 더 빨리, 더 현명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전략적 네이게이션, VVKIK

가치(Value) : 인간은 자신이 삶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는 삶을 살 때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고,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비전(Vision)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 목적을 가진 삶을 산다는 것은 계획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목표를 발견하고 실행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그 성공을 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핵심결과영역(Key Result Area) :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초점을 맞춰야 하는 최고 가치 영역으로 관계를 개발하고, 유지하고, 마인드를 설정하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재정을 조달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짜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실천하는 레버리지 전략이다.

소득창출업무(Income Generating Task) :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레버리지하고, 시간, 분, 초 단위의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최소의 낭비, 적절한 시간을 들여 최선의 결과를 내는 업무이다.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 : 비즈니스에서 잘못되고 있는 일을 실시간으로 점검해주는 중요한 데이터로 핵심결과영역과 소득창출업무의 운영이 올바른 결과를 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 레버리지에 기여한다.

파트너쉽

레버리지의 핵심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멘토, 코치 등 수십 년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당신의 비전을 성취하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하는 레버리지이다.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면 최고로부터 배워야 한다.

시간의 기회비용

시간을 관리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 중 대부분은 당신에게 있어서 최선의 가치가 아니다. 사랑하고, 원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 일을 하고 나머지는 위임하거나 레버리지 해야 한다. 이것은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일감을 기여하고 자유를 얻는 것이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 아무 일도 못한다.

높은 가치의 업무가 핵심결과영역과 소득창출업무에 연결되도록 우선순위와 후순위를 정해야 한다. 비전에 더 가까운 일이 가치 목록의 맨 위에 올라가야 하고, 그렇지 않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거나 버려야 한다. 업무 진행 상황을 당신의 비전에 비추어 점검하여야 한다. 더불어 항시 목표를 상기하고 기억하라. 그러면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다.

레버리지는 ‘값싼 노동력의 착취’ 와는 그 의미가 다르다. 인간은 다양성의 동물이다. 내가 바라는 비전이 다른 이의 그것과 다를 수 있고,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각자의 이해를 위해 도움을 주고 자기의 이익을 실현하는 행위는 두뇌를 사용하는 인간의 가장 합리적인 행동 중 하나이다. (쌀을 얻기 위해 모두 농사를 짓는 수는 없지 않은가?)

부가 삶의 모든 기준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꿈과 방향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삶의 가치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함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삶이 목마른 이유는,

‘자본주의란 게임의 룰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해본다.

‘홀로 할 것인지, 레버리지 할 것인지,’

이제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그래서 천박한 자본주의란 이데올로기를 벗어던지고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를 충분히 칭찬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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