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읽었던 투자서 중 깊은 울림이 있었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 김대현은 현직 의사이면서도 <주식투자 리스트>,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를 저술한 작가로 투자 분야에 남다른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다.
책의 전체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돌파매매
돌파매매란 주가가 일정 추세를 따라 전고점 및 전저점을 뛰어넘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말한다. 돌파매매의 핵심은 탄탄한 베이스를 형성하고 피봇 포인트를 완성한 후에 피봇 포인트를 돌파하면 매수하는 것이다.
매수 시점
매수 시점은 최소 3가지 현상인 1) 최소 5주 이상의 Flat base 형성 2) 변동성 감소 3) 강력한 거래량을 완성할 때이며 추세를 따라 급등했던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점진적 배팅
정신적 데미지가 없을 정도의 금액으로 매수를 시작한다 – 매매의 결과가 좋아지면 서서히 베팅 금액을 올린다 – 수익 쿠션(매매 결과가 좋아져 수익이 축적되는 구간)이 생기면 베팅액을 증액한다.
수익은 크게, 손실은 적게
시장은 95%의 투자자가 번 돈을 반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명심해야 한다. ‘수익은 크게, 손실은 적게’ 이는 벌 때 크게 벌고, 잃을 때 적게 잃어야 한다는 뜻이다. 상투적일 표현이겠지만 이는 투자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종목 선정
시장을 주도하는 강력한 주도주를 선정한다. 주도주는 말 그대로 ‘주도’하는 종목이다. 주도주는 해당 종목이 속한 산업에서 더 나아가 시장을 주도한다. 산업과 시장이 움직이기 전에 신고가를 기록하는 주도주가 출현하게 마련이다.
분할 매도
누구나 최고점에 팔고자 하지만 무슨 방법을 쓰든 최고점에 팔 수는 없다. 이는 불가능하다. 확률적으로 높지도 않은 최고점 매도를 꿈꾸기 때문에 매도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분할 매도를 해야 한다. 보통은 3분할 매도 방식을 사용한다. 만약 계획했던 대로 돌파에 성공했을 때 수익률이 20%라면 그보다 조금 빠른 15%에서 보유 수량의 1/3을 먼저 매도하고, 20~25%의 수익이 난다면 나머지 보유 수량의 1/2을 매도한다.
본전을 지켜라
마크 미너비니의 격언 ‘근사한 수익이 손실로 바뀔 때까지 절대 내버려 두지 마라.’ 이 잘 표현하듯이 이기고 있다면 무리하게 한 점을 더 내기보다는 수비에 집중하여 실수를 줄이고 리드를 뺏기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손절
손절은 기술적 분석이 아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손실 퍼센티지 내로 제한시켜 놓아야 한다.
“저는 손절이 매우 타이트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승률이 25%까지 떨어져도 본전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절은 3%인데 기대수익률은 15% 이상이면 몇 번의 연속적인 손절로 인한 손해도 단 한 번의 매매 성공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절을 3%로 정합니다.” (책 238쪽)
아무리 좋은 전략이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그림의 떡이다. 결국 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옷으로 다시 재단해야 한다.
‘연습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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