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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하버드 지혜 수업 - 무천강 지음, 정은지 옮김 / 지혜, 영원히 '뻔 할' 이야기

by 박종인입니다.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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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무엇일까?

금주 읽게 된 책, <하버드 지혜 수업>에 소개되는 78가지의 사례를 통해 저자가 전하는 지혜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인용한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여행이다.
마라톤 선수는 질주할 때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한 채 뛸 때를 안다. 물이 필요할 때가 있고 거친 숨을 고를 때가 있다. 인생은 마라톤보다 훨씬 더 길고 험한 여정의 연속이다. 주위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모두 잊고 자기만의 페이스를 즐겨야 한다.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사치가 아니다.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쉼을 얻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마라. 한 번뿐인 인생에 여유를 선물하고 흐뭇함을 보상으로 받아라. (책 25쪽)

성공하려면 성실을 먼저 배워라
성실함이 서투름을 보완하지만, 천성이 우둔한 사람에게만 성실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현명한 사람, 똑똑한 사람, 재치 있는 사람에게도 성실은 반드시 필요하다. 성실함이 없다면 이들의 현명함과 지식, 재치가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성실은 부를 얻는 필수요건이다. (책 50쪽)

끈기가 성공을 키운다
나비가 훨훨 나는 모습은 경이롭다. 그러나 알에서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고치로 변하는 과정을 두려워하고 고치를 깨고 나올 의지가 없다면 결코 느끼지 못할 감흥이다. (책 64쪽)

약속은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인생이 신뢰의 빛으로 반짝인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인생을 잘 살아내는 주요한 키워드는 바로 신용이다. (책 87쪽)

미루기는 시간 도둑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관념이 정확하다. 막연히 결과를 꿈꾸며 다음 순간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 바로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다. 모든 성공은 이 순간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영원한 꿈이자 환상에 불과하다. (책 103쪽)

쉴 때와 일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피로함은 우리 몸의 어떤 부위가 부담을 느낀다는 걸 일깨워주는 경고이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내버려 둔다면 피로가 온몸을 지배하게 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운동을 일상화하고 식사를 잘 챙겨야 한다. 기본이 먼저다. (책 113쪽)

기회를 잘 포착해야 기회가 만들어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어느 것은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고 성공의 씨앗이 되다. 넋 놓고 앉아서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를 바라고 요행처럼 온 기회를 잡으려고 손을 허우적거리지 마라. 차라리 제자리걸음이라도 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힘을 기르고 기회가 도망칠 때 쫓아갈 근력을 비축하는 편이 유리하다. (책 143쪽)

실천하지 않으면 쓸데없는 계획일 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과의 차이점이 여기에서 나온다. 그들은 즉각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어떤가. 이리 재고 저리 재며 기발한 자기 의견을 의심한다. 자기 검열을 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단지 환상에 젖어 있다. 꿈꾸지만 현실적 이유로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온종일 꿈속에 잠겨 있지만, 성공은 행동으로 실현되는 것임을 모른다. (책 195쪽)

행복은 스스로 채워가야 한다
삶이 허무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그것이 더 이상 심리적 문제로 인식되지 않도록 생활을 바꿔야 한다. 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향해 자신을 돌려세워라. 공허한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니나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혼자 외로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공허를 몰아내고 즐거운 기운을 북돋운다. (책 224쪽)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얻기 위해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라.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해야 할 일이라면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며 결과에 승복하고 하루를 반성하라. 이 모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내가 그리는 행복은 결국 내 안에 있었음을 발견하라.

너무나 뻔한, 그래서 더는 내용의 확장이 필요 없는 글이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그래서 더욱 소중히 여기고 곁에 두고 가까운 벗처럼 여겨야 할 내용이다.

지혜는 마치 눈을 보호하는 눈꺼풀 같아서 그 기능을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모를 수 있는 존재이다.

건강한 삶, 성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영원히 ‘뻔’한 이야기에 집중해 보자. 지금 당신의 마음이 공허하다면 책을 펼칠 시간이다. 분명 평화로운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위안과 깨달음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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