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저자 이상우 전문가의 주식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고 있다. 이번에 읽게 된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에서도 알찬 기법들이 소개된다. 그중 제6장(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을 실전 매매법 8가지)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15/60기법
이 방법은 캔들, 이동평균선, 분봉을 활용한 매매 방법이다. 일봉차트 기준 이동평균선과 캔들의 변곡점에서 양봉 캔들이 형성되면 분봉차트의 15분봉과 60일선이 만나는 자리에서 매수 후 기다리면 큰 상승 시세가 등장한다.
승률 90% 단타 필살기 매집봉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터지는 매집봉 출현 후 전고점 부근을 돌파하는 3번째 매집봉에서 매수한다. 단기적으로 위꼬리가 달린 캔들이 나올 때 1차 매도하여 수익 실현 후, 60일선 부근 눌리는 자리에서 재매수한다. 전고점 돌파 후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하는 자리에서 수익 실현 가능하다.
호가창
호가창 매매를 할 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게 두 가지 있다. 첫째는 매도 잔량이 매수 잔량보다 2배 이상 많아야 하며, 둘째는 체결 강도가 100% 이상이어야 한다.
거래량
거래량 증가, 매수자 혹은 매도자 증가한 경우 실제 거래량과 매수자 증가시 주가는 상승한다. 반대로 거래량과 매도자 증가시 주가는 자연스럽게 하락한다.
거래량이 감소하며 매수자 혹은 매도자가 감소한 경우 주가는 횡보한다.
거래량이 증가하였으나 주가 하락이나 상승이 없는 경우 매수자가 증가하여 주가하락을 막았다는 뜻이며 이를 하방경직이라고 한다. 거래량이 줄어들더라도 지켜야만 하는 세력의 매집 평균단가라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거래량이 증가하였으나 주가가 추세 하락 또는 상승하는 경우 매도자가 증가하여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경우에는 매수자가 증가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피봇
피봇(Pivot)이란 선물거래와 같이 단기 매매에 주로 사용되는 보조지표로서 단기적인 가격 흐름의 지지, 저항, 중심값을 나타낸다. 피봇 전략을 성장주 매매에 활용하면 국내 성장주의 단기 매매, 스윙 매매, 추세 매매뿐만 아니라 미국 성장주의 스윙 매매, 중장기 매매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차트에서 정확한 타점을 포착할 수 있고, 중장기 추세 상승 중에도 진입할 수 있으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목균형표
일목균형표는 매수세와 매도세의 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지금껏 변해온 주가와 더불어 시간을 반영하여 언제까지 주가가 오를 것인지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통계학의 완성본이라고도 한다. 일목균형표를 통해 바닥 찾기, 기준선 확인하기, 구름대 활용, 눌림 공략, 추세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RSI
시장의 침체나 과열을 파악하고 주가의 저점과 고점을 찾는데 유용한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주가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표현한 것으로 언제 추세가 전환될 것인지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상승 강도가 클수록 100에 가깝고 하락 강도가 클수록 0에 가까우며 일반적으로 RSI 수치가 30 아래로 떨어지면 침체(과도한 매도 상태), 70을 넘어서면 과열(과도한 매수 상태)로 해석한다.
자동화살표(이동평균선과 지수이동평균선)
주가는 들쑥날쑥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이런 변동성 속에서 주가의 힘이 상방을 향하고 있는지, 하방을 향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이동평균선이란 들쑥날쑥한 주가의 변동성을 일정의 주기로 표현하는 그래프를 말하며 5일선(1주일), 20일선(한 달, 세력선), 60일선(1분기, 수급선), 120일선(6개월, 경기선), 240일선(1년, 바닥선)으로 구분한다. 또한 최근 가격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둔 평균값(지수이동평균선)으로 현재 시점에서 주가의 힘이 어디로 향하는지 방향성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재무제표
재무제표는 자산, 부채, 자본을 통해 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와 경영성과가 담긴 손익계산서(손익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다.) 그리고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의 흐름을 나타내는 현금흐름표로 구성된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선 인간의 심리와 경제 흐름, 금리, 정책을 읽는 눈은 물론, 각종 지표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 능력과 회사의 내재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본적 분석 능력이 요구된다. 이는 남들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없고 나만의 꾸준한 공부와 실전 거래에서 얻어지는 시행착오의 산물이다.
아직 나만의 원칙이 없는 주식 초보자라면, 차분한 정독과 재독을 권해본다. 그리고 저자가 소개한 여러 방법으로 본인의 HTS에 적용해 보시길 바란다. 분명 기초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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