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행복 시크릿 - 류창장 지음, 정은지 옮김 /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

by 박종인입니다. 2021. 7. 11.
728x90

 

인간에게 삶의 목적이 행복 추구라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도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이며 헌법에서도 보장하는 가장 위대한 가치이다. 그러나 인간은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찾아 헤매는 안타까운 동물이다.

금주의 책, <행복 시크릿>이 그 해법이 되길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인상적으로 부분을 요약, 인용하여 정리해 본다.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물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추구하면서 이를 얻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면서 지금의 행복을 소홀히 여기고 상상 속 신기루만 잡으려 한다. 현재 자신이 누리는 행복을 사랑하라. 허영심으로 가득찬 암막을 걷어내고 지금 순간의 삶에 직면하여 꽃이 질까 염려하지 말고 눈앞에 핀 꽃을 보고 행복하라.

 

“흔들의자에 앉아 노래를 흥얼거리는 노인이 되었을 때에야 같이 어깨를 마주할 사람이 있다는 것,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을 보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임을 깨닫는다. 이렇듯 행복은 늘 곁에 있지만 먼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아는 척해주어야 비로소 자기 존재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책 138페이지)

 

행복의 기준이 ‘돈’ 자체에 있다면 당신은 더 웅장하고 창대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돈은 우리 인생을 가꾸는 도구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면 정신적 궁핍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어쩌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돈의 노예로 전략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언제나 공허하고 외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물질적 빈곤은 그나마 해결 가능하지만 정신적 빈곤은 없애기 어렵다. 더 어려운 문제는 정신적 빈곤이 가져오는 우울감, 상실감, 자괴감이며 이는 자신을 파괴시킨다.

 

행복은 그가 얼마나 가졌는지에 있지 않고 가진 것을 어떻게 보는지에 달렸다. 행복은 항상 우리 곁에 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한다면 기뻐하는 마음이 부족한 탓이다. 행복한 생활은 단순하고 간단하다. 부유하지 않더라도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고, 높은 지위가 아니지만 웃을 수 있는 행복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행복이란 함께 먹는 밥, 시간의 공유, 한 잔의 차, 함께 나누는 안부 인사같이 삶의 사소한 일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자신의 가장 큰 적은 자신이다. 상대를 미워하지 않아야 함을 알면서도 이해하려니 괴롭다. 은연중에 미운 감정이 폭발하여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욕심을 비우고 자족하며 살고 싶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터무니없는 현실이 원망스럽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완벽한 삶이 없듯 완벽한 사람도 없다. 그래도 우리는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행복은 다른 사람이 선물하지 않는다. 행복 포인트는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주도권은 우리 손에 있다. 중요한 것은 행복과 불행이 자신의 관점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태양을 등지면 자신의 그림자밖에 볼 수 없다. 행복한 사람은 마치 활짝 핀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향해 서 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품고 긍정적으로 태양을 향해 서자. 그리고 낙관적인 태도로 삶을 대하자.” (책 244페이지)

 

행복이란 만족에 비례하고 욕망에 반비례하는 방정식과 같다.

행복은 만족이란 느낌을 통해 발현되는 감정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만족이란 감정은 지금도 충분하다는 감정의 포만감 속에서 탄생하는데 이러한 포만감은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과 현실을 대응하는 긍정적 사고로 자라나지만 반대로 부정적 사고와 과도한 소유욕은 포만감의 빈곤을 가져와 욕망을 자극하는 불안한 감정으로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그 선택대로 삶은 전개될 것이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의 나와 내 주변을 둘러싼 상황을 즉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이러한 노력이 바로 행복 시크릿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