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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독2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 조세프 응우옌 지음, 박영준 옮김 / 직관을 믿을 것인가? 가끔 고민의 실타래를 제자리에 두고 저만치 물러나 보면 의도치 않게 떠오르는 해법이 있다. 나는 이를 ‘직관’이라 부르는데,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직관이란 판단, 추론 등을 개재시키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일이라 한다. 나란 존재는 원체 두려움을 끌어안고 사는 위인이라 직관에 크게 의지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아무리 번트기는 생각이라도 다시 한번 사고의 과정을 거쳐 검증한다. 지금까지 그것이 옳다고 믿었다. 그런데 가공하기 전의 생각, 의도된 노력 없이 떠오르는 생각 그 자체가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참’이란 주장을 듣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책 에서 전하는 메시지이다. 직관, 뭐랄까, 막무가내로 떠오른 생각을 문제의 해결책이나 방향으로 잡고 행동한다는 게 왠지 찜찜하다. 설득력 있는.. 2024. 3. 24.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지음, 이수경 옮김 /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다시 코인 시장이 들썩거린다. 지난 2021년 말 비트코인이 8천만 원을 기록할 때, 극도의 FOMO(Fear Of Missing Out :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두려움)를 느끼면서 코인 시장에 진입하였다. 언제나 그렇듯 나의 매입 시점은 하락의 출발점이었다. 하락은 1년간 지속되었다. 2023년 1월에 들어서면서 상승은 시작되었고, 긴 세월 끝에 비트코인은 1억 시대를 맞이하였다. 고점에 물려 부득이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던 나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수개월 전부터 매일 적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 모았다. 비록 소액 투자라 수익금은 작지만, 지금 같은 조정 구간에서도 하락의 공포를 견딜 만큼 힘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절을 맞이하여, 투자심리에 남다른 통찰을 가진 모건 하우절의 신작 소식을 듣고.. 202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