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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덩2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갱야(更也), 인개앙지(人皆仰之) 자공왈(子貢曰) “군자지과야(君子之過也), 여일월지식언(如日月之食焉), 과야(過也), 인개견지(人皆見之), 갱야(更也), 인개앙지(人皆仰之)” 자공이 말하길, “군자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일식이나 월식과 같아서 저절로 모든 사람의 눈에 띄지만, 그것을 고치면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본다.” 무엇이 어른의 기준인지 모르겠으나, 나이가 대중적 기준이라면 난 어른이다. 어른이 되기 전에 논어를 읽으라는 제목에 나의 어른 이전의 시절로 돌아가 논어를 접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덕불고, 필유린’ 정도의 문장을 암기했던 기억을 보아하니 한문 시간에 배웠던 글귀가 아닐는지 추측해 본다. 분명한 기억은, 논어를 적극적으로 익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에서야 논어의 글귀가 마음에 와닿음.. 2023. 2. 19.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메타인지와 임계점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수천 년 전의 책이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면 이는 단 한 가지 이유다. 여전히 책의 가치가 그 시대에 추앙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삶이 버겁고 고통스러울 때 많은 사람은 멘토가 될만한 인물의 처세와 지혜를 찾는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를 맞이하며 극도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지만 내면은 여전히 공허하고 허탈하다. 이 어지러운 시대에 우리는 다시금 옛 위인의 지혜를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정수가 바로 『논어』이다. 저자는 현재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판덩 독서회’의 리더다. 그가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중국과 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실 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책은 전편인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2022.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