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화2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결국 회복탄력성 어떤 상황이 되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격분할 때가 있다. ‘감히 나를’ 에고라는 과잉된 자의식이 나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기대 이하의 대우를 받게 되면 감정의 뇌관을 건든다. 그때부터 생각과 말은 공격 모드로 전환된다. 분노의 감정이 내면으로 향하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외부로 향하면 상대의 약점을 찾아 공격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은 반복된다. 상황에 각인된 뇌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전에 방어기제를 발동하여 상대에게 상처를 건넨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 “멘탈이 약한 것을 감추지 말고 오히려 드러내면 인간관계가 평안해지고 과도한 압박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 2. 환경을 만들라.. 2023. 10. 8. 사자 츠나구 -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산 자와 죽은 자의 매칭 메니저~!!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이 만날 수 있다. 단, 서로가 만나기를 원할 경우, 한 번만, 소개료도 필요 없으며 그저 소감 정도의 인사를 건네면, 그것으로 족하다. 사자 츠나구는 이 둘을 연결해주는 매칭 매니저이다.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을까? 마음속에 그려지는 얼굴이 있다. 어린 시절 나를 돌봐주셨던 할머니의 무뚝뚝한 모습이 떠오른다.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력이 안 좋았던 우리 할머니는 거의 집 안에서 하루를 보냈다. 아마도 손자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해질 때까지 뛰어 놀던 나는, 할머니가 밥 먹으라 부르는 소리를 외면했고 할머니는 어김없이 빗자루를 들고 대문에 서 계셨다. 할머니는 매일 김치찌개를 끓여 주셨고 난 매일 안약을 넣어 드렸다. 그러나 타지로 .. 2023.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