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진2 징비록 - 류성룡 지음, 오세진, 신재훈, 박희정 역해 / 그렇다면 너의 임금은 어디에 있느냐? 류성룡의 징비록>은 전쟁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쓰인 귀중한 역사 기록물이다. 이 책을 통해 1590년대 조선의 정치, 군사, 사회 상황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으며, 국가 지도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 “후대의 기록이지만 당의통략>에 의하면 당시 대신들과 신하들은 피난길에도 서로에게 책임을 물으며 민심의 동요를 틈타 자기 당파의 정권 장악에 몰입하였다고 한다.” (책 91쪽) 예나 지금이나 무능한 왕과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편협한 지도자들은 존재한다. 이십여 년 년 전 삼풍백화점 붕괴를 시작으로 성수대교 붕괴, 세월호 침몰, 이태원 참사, 최근 채 해병 사건에 이르기까지 인재로 평가되는 많은 사고가 있었으나 지도자란 양반들은 꾸준히 무능하며 책임질 줄 모른다. 그저 남 탓으로 .. 2024. 9. 22.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 정약용, 오세진편역 /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국내도서 저자 : 정약용 / 오세진역 출판 : 홍익출판사 2020.01.15 상세보기 다산은 정조대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상이 어수선할 때 정치적인 반대파들에게 공격을 당해 억울하게 유배형에 처해지고 가문이 졸지에 폐족이 된 불운의 학자이자 아버지였다. 이 글은 다산이 유배지에서 자식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기반으로 오세진 선생이 편역 한 글이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의 뜻깊은 내용을 간추려 보고자 한다. 1장. 집안을 일으키는 방법은 공부뿐이다. 폐족이 된 집안의 사람으로서 제대로 처신하는 방법은 무엇이겠느냐? 오직 공부뿐이다. 공부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품격 있고 우아한 일이지만 아무나 그 참맛을 아는 것은 아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집안의 자제.. 2020.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