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 노희정 / 시가 선사한 망중한!!
며칠 전 어버이날에 강화의 유명한 찻집을 찾았다. 전통차를 주로 파는 곳인데 화가의 개인전도 감상할 수 있는 고즈넉한 맛집이었다. 이곳에서 시집 한 권과 엄마에게 선물할 이쁜 컵을 구매하였다. 집에 돌아와 오늘 구매한 노희정 작가의 시집 를 읽었다. 시집은 갑곶돈대, 강화대교, 고려궁지, 고려산, 부근리 고인돌, 광성보, 교동도, 덕진진, 동막 해수욕장, 마니산 참성단, 백련사, 손돌목 돈대, 보문사, 선원사지, 심은미술관, 용흥궁, 육필문학관, 이규보묘, 전등사, 정수사, 청련사, 초지진 등 강화의 유명한 장소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싣고 있다. 2편의 시를 소개해 본다. 나녀상 죄가 무겁다 사랑의 죄가 너무 무겁다 배신의 몫 목상(木像)으로 만들어져 쭈그리고 있는 여인이여 노트르담의 꼽추보다 더 처절한..
202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