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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2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멜랑콜리아(melancholia) 이유를 알 수 없는 막연한 두려움, 그 두려움에 대항하기엔 너무나 나약한 나, 자포자기하듯 시간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숨어보지만, 어느새 도망쳤다는 패배감이 더해져 몸조차 내 의지대로 가눌 수 없는 단계가 된다. 이러한 상태가 멜랑콜리일까? 멜랑콜리는 원래 질병의 이름이다. 그리스어의 ‘검다’라는 뜻의 멜랑(Melan)과 ‘담즙’을 뜻하는 콜레(chole)의 합성어로 체액 중에서 흑담즙이 과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스어로는 ‘멜랑콜리아(melancholia)’라고 불렀다. (책 9쪽) 저자 야오야오는 책에서 잠재의식, 우울증, 수면 장애, 최면, 호스피스란 주제를 다루는데 그중에서 멜랑콜리와 어울리는 주제인 우울증에 대해 요약해보고자 한다. 흔히 마음의 감기로 알려진 우울증을 앓게 되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2023. 2. 9.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 김예지(코피루왁) /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불안감은 어디에서 올까? (최소한 나에게) 이놈은 빡빡한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나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해질 때 찾아오는 감정이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이지만 오랜 시간 계속해서 느끼게 된다면 이는 장애로 해석되기도 한다. 나도 다양한 유형의 불안을 가지고 있다. 그중 경제적으로 느끼는 불안감은 살고자 하는 본능적 방어기제를 뛰어넘어 더욱 나쁜 상황을 상상케 하고 결국 깊은 우울감에서 허우적거리게 한다. 다행히도 이제는 이것이 진정 나에게 벌어질 사실이 아니라 단순한 감정의 기복이라는 것을 안다. 책에 소개되는 사회 불안 장애의 특징은 “사회 불안 장애는 불안 장애 중 하나로, 사회 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두려워하고 이를 회피하는 경향이 ..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