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보다좋은말1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덕분에', '역시', '당신은요?' 지난밤, 내일의 업무 미팅을 위해 새벽까지 준비하다가 짧은 잠을 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약속했던 미팅 시간이 1시간 늦어지는 바람에 식탁에 올려놓았던 책의 겉장을 폈다. 읽기도 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목차를 훑어보니 나에게 필요한 챕터가 눈에 들어왔다. 중간 정도 읽었을까, 전화벨 소리에 책갈피를 꽂고 책을 덮었다. 미팅에 함께 가기로 한 파트너사의 대표가 우리 집 앞까지 와서 지금 기다리고 있으니 천천히 나오라는 전갈이었다. 차를 타고 기흥의 어느 곳을 향해 가면서 좀 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이 생각나 실천하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나를 태우러 온 그분에게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데리러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편히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별말씀을요. 시간 내 주셔서 제가 .. 2022.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