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나티코린데블라드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박미경 옮김 / 당신은 또 다른 나입니다. 죽음은 경험할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러기에 그 느낌을 전달할 수 없고 단지 추측할 뿐이다. 아마도 죽음이 두려운 것은 경험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인간의 막연함 때문은 아닐까? 인간은 삶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경험으로 자신의 잣대를 만든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자의식은 강해지고 ‘다름’의 경우를 ‘틀림’으로 확정 짓는 능력이 있다. 진리의 양면성을 애써 무시하며 무아독존의 잘못된 해석으로 자신을 변론한다. 이번 주는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그간 걸어온 나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책의 저자인 비욘 나티코는 엘리트의 삶을 살다가 태국 불교에 귀의하여 17년간 승려 생활을 한 비구승이었다. 이후 스님의 삶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일반인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 2022.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