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림1 컨셔스 - 문성림 / 관찰, 성찰, 상상, 계획, 학습, 창조 아침에 잠에서 깨면 먼저 하는 일이 물 한잔을 마시고 화장실로 가서 밤사이에 쌓여진 몸 안의 잔여물들을 비우는 일이다. 양치질을 하고 고양이 세수와 함께 정신을 차린다. 간혹 건강을 생각한답시고 홍삼농축액이나 요구르트를 마시기도 하는데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오래전 습관으로 남아있다. 업무는 손품을 파는 분석 작업으로 시작하여 발품을 파는 현장 답사로 마무리된다. 긴장했던 마음을 풀고 저녁 식탁에 와 앉는 시간은 보통 7시 전후로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몰려오는 졸음과 싸우다 인근 걷기 코스로 무거운 몸을 움직인다. 땀에 젖은 몸을 씻고 하루를 잘 버텨준 내 무릎에 감사할 때면 훌쩍 자정을 넘긴다. 이렇게 큰 노력 없이 나의 하루는 반복된다. 하루를 계획하고 시간을 활용하기.. 2020.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