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cow1 보랏빛 소가 온다 (Purple Cow) - 세스 고딘(Seth Godin) / Safe is Risky!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내가 맡은 가사분담은 송아지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었다. 송아지 코를 보고 촉촉하게 윤기가 돌면 건강한 것이고 푸석하게 말라있으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것이다. 난 매일 보는 소들이라 이 놈들의 얼룩만 봐도 어느 놈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었고 작은 행동의 변화에도 송아지들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간혹 검은색 얼룩이가 아닌 황색 얼룩이가 태어나는데 영락없이 동네의 깜짝 스타가 되곤 했다. 세스 고딘은 그의 역작, 에서 보랏빛 소처럼 주목할 만한 결과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보랏빛 소는 주목할 만한 가치를 담은 무엇인가를 의미한다. 생산성을 중시했던 과거에는 소비자들의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반면 선택할 물건은 훨씬 적어 ‘필요(needs)’에 .. 2020.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