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심리학수업1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불만, 표현해야 하는 감정 상대와의 대화에서 불만이 느껴질 때, 나는 약간 비꼬는 어조로 ‘너의 000 한 주장을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대응한다. 보통의 경우 내 대답에 의미를 알아듣고 말을 조심하게 되지만, 간혹 안하무인(眼下無人) 격으로 나올 때는 대화를 끝내거나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상대가 피할 수 없는 사이일 땐 되도록 (내 처지에서 바라본) 타인의 잘못보다는 지금 상처받은 내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한다. 때론 공격적으로 응수하여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싶지만 사실 그럴만한 용기가 없다. 이번 주에 읽은 책 에도 비슷한 고민이 담겨있다. 사람들은 왜 불만이 있는데도 드러내지 않는 걸까? 첫째, 자신의 생각이 합리적인지 확신이 없어서다. 둘째, 불만을 드러낸 후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서다. 셋째, 어떻게 불만을 드.. 2023.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