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체험이야기연구팀1 치매와 함께한 사람들 - 질병체험이야기연구팀 / 우리도 그렇게 노인이 된다. 얼마 전부터 엄마가 대화할 때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자주 깜빡깜빡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사롭지 않게 여겼고 엄마 연세에 오는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 전, 병원을 다녀오신 엄마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 딴엔 큰 병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라 너스레를 놓았지만, 엄마 얼굴에 드리운 근심은 감춰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특별한 가족력이 없던 상태라 치매에 관해선 큰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도 예외일 순 없기에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함을 인식하였다. 곧바로 ‘치매’와 관련된 여러 책자를 살펴보았고 치매를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착한 책이 있어 후기로 소개해 본다. 독자들이 궁금할 만한 주요 내용 중 ‘치매 전문가가 전하는 FAQ’에서 몇 개를 골라.. 2022.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