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김지수 스승은 나침반과 같아서 방향을 잃고 헤맬 때 옳은 길을 제시하며 또한 이정표와 같아서 돌아갈 수 있도록 흔적을 남긴다. 스승은 버팀목과 같아서 내가 좌절할 때 그 존재만으로도 다시 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운다. 그래서 그들의 은혜는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은가 보다. 나에게도 이런 스승이 있다. 소년 시절부터 날 믿고 끝없이 응원해준 부모 같은 선생님과 무한한 호기심에 사숙(私淑)의 대상이 된 이어령 선생님이다. 금주에 읽게 된 책, 은 저자 김지수 님과 이어령 선생님의 인터뷰를 담은 이야기이다. 마치 을 연상케 하는 책으로 암으로 투병하시면서도 남겨진 세대에게 전할 유물 같은 메시지를 저자의 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책을 다 읽은 어제, 선생님의 영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아직 듣지 못한 이야기가.. 2022.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