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1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 고미숙 / 양생과 구도, 그리고 밥벌이로서의 글쓰기 누구나 마음속 어딘가에는 ‘앎의 욕구’란 씨앗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함부로 뿌리지 못하는 것은 그 열매의 경제적 쓸모가 없다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 읽고 쓰는 것이 건강한 육체와 깨달음을 향한 훈련 방법일 뿐만 아니라 밥벌이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저자 고미숙 작가는 고전평론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열하일기, 동의보감, 서유기 등 고전 관련 서적을 집필하였으며 지식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산다는 것’은 ‘서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선다는 것은 누구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두발로 자립(自立)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선다는 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한다는 뜻이다.그리고 제대로 서있으려면 자연의 이치와 천성을 알아야 한다. 갓난아기처럼 호흡하는 것, 사물과 .. 2020.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