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서평1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장재형 / 풍부한 경험을 쌓아라. 그럴 수 없다면 고전을 접하라. 고전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그곳으로 돌아가 등장인물과 하나 되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행위로 그 결과를 삶에 반영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자 즐거운 놀이이다. 금주에 읽게 된 책 은 고전문학이란 도구를 통해 사랑, 욕망, 죽음 그리고 깨달음의 주제에 인문학적 해석을 붙인 글의 모음이다. 28편의 고전이 던지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기에 가지는 근본적 의문에 집중해 볼 수 있는 기회이었으며 각 서평에 깃든 사고와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은 저자의 고민을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인상적인 부분을 인용, 요약해 본다. “사랑이란 꽃과 흙의 관계처럼 묵묵히 모든 것을 받아 준다. 흙은 꽃을 피우지만, 흙은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그저 꽃이 아름답게 피고 자라는 데만 묵묵히 밑거름이 되어 줄 뿐이.. 2021. 8. 29. 이전 1 다음